잇몸 고름주머니 / 치아 뿌리 염증 /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치료 - 신경치료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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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진료 잇몸 고름주머니 / 치아 뿌리 염증 /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치료 - 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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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024-09-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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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오늘은 신경치료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하다고 환자분께 설명을 드리면 신경치료가 어떤 치료인지,

왜 필요한 치료인지 궁금증을 가지는 환자분이 많습니다.

신경치료는 임플란트 전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방법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의 난이도가 높은 치과 치료에 속하지만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본인의 자연치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

치과치료 중 난이도가 높으며, 신경관을 찾고 확보해야 합니다.

이미 치료한 치아에 신경치료를 한다면 기존에 채운 충전제를 제거하고 내부 염증을 꼼꼼히 제거해야 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 차례에 걸쳐 근관 내부를 소독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신경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고름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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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철물 씌운 곳 옆에 불록 하게 튀어나온 염증이 보입니다.

보통 작은 고름주머니 형태로 생기는데 고름 덩어리가 점차 커져 염증조직으로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치아에 낭종이 생겨 치아 낭종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치아 신경조직이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어 혹과 같이 물집이 생기거나 혹은 고름이 쌓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치아 아래에 있는 치아 뿌리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고름은 지속될수록 잇몸뼈를 녹이고 인접한 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어서 통증이 느껴졌을 때에는 이미 크기가 커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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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오른쪽 아래 치아 끝부분이 유독 까맣게 보이죠?

치아 뿌리 주변으로 염증이 크게 번져있습니다.

치아 낭종이 다행히 맨 끝 치아에만 국한되어 있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면 턱뼈와 주변 치아들이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치료의 시기가 늦어지면 안 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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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뿌리 주변으로 까맣게 염증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치아가 흔들리지 않아 신경치료를 하여 치아의 염증조직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염증의 크기가 매우 큰 상태라 발치를 해도 아깝지 않은 치아이긴 하지만..

환자분의 나이가 20대로 젊은 환자분이라 최대한 치아를 살려서 보존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신경치료를 성공하더라도 이미 염증이 크게 잡힌 치아라 오래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미리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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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를 하기 위해 치아 가운데 부분을 뚫고 신경관을 찾는 과정입니다.

신경치료 시에는 최대한 치아에 있는 모든 신경관을 다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4개의 신경관을 모두 찾았습니다.

신경치료는 신경관을 다 찾는다고 치료가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신경관을 충분히 소독하는 과정이 필요하여 치료 기간이 길게 소요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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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왜 염증이 생겼을까요?"

 

치아 낭종의 원인은 잇몸의 영향도 있을 수 있고 치아 자체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동그라미 친 곳에 치아에 금이 가있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기존에 치료했던 재료를 제거해 보니 치아에 선명하게 금이 가있습니다.

치아균열로 인해 내부로 세균이 침투한 것이 낭종의 원인입니다.

치아가 깨지는 증상상은 환자분이 먼저 발견하기도 어렵고 조그마한 균열은 즉각적인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평소 딱딱한 음식을 자주 드시는 분들의 경우에 치아에 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지속적으로 강한 힘을 받게 되면 수직 파열이라고 해서

치아 뿌리까지 파절되어 치아를 살려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딱딱한 음식을 자주 드시는 습관은 개선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 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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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중간에는 치아에 임시로 하얀 재료로 메꿔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보다 신경치료를 진행한지 3회차 모습인데 고름 나오던 염증조직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환자분이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편안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신경치료를 마무리할 준비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신경치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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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를 마무리하기 위해 제거한 신경관을 채우는 과정입니다.

신경관 내부가 재감염되지 않도록 완전히 봉쇄합니다.

감염 조직을 제거하고 신경관 내부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재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 조직이 제거된 신경관을 봉쇄하는 것이 신경치료의 마무리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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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치아 뿌리 끝까지 모두 인공물질로 채워진 모습입니다.

신경치료는 감염된 치수 조직을 제거했기 때문에 치료 후 부종이나 통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신경치료한 치아는 내부의 신경이 제거되어 온도감각은 느껴지지 않지만

주위 조직들, 잇몸, 뼈, 인대 등은 정상적으로 살아있습니다.

신경치료 후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도 있습니다.

기존에 신경관을 찾기 위해 뚫었던 구멍도 단단한 레진으로 메꿨습니다.

다만 이미 치아에 금이 있고, 신경치료한 치아는 신경관이 없는 고목과 같은 치아이기 때문에

크라운으로 씌워서 보호해 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전에 치아 뿌리를 둘러싸고 있던 염증도 이제 많이 사라졌습니다.

신경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을 하시는 환자분께 늘 설명을 드리는 내용입니다만

신경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지만 통증 때문에 두려움을 가지고 방치하는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치아의 가장 내부에는 신경이나 혈관 및 여러 세포로 구성된 신경조직이 있습니다.

충치나 치아 균열로 세균이 침투하면 신경조직에도 감염과 염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신경관 내부에 생긴 감염과 염증은 치아 뿌리를 통해 주변 골조직으로 확산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앞서 보여드린 케이스처럼 치통이 생기고 고름이 생기게 됩니다.

신경치료는 신경관 내부에 생긴 염증과 감염을 치료하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입니다.

 

 

 

 

 

<신경치료 전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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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은 신경치료만으로도 치아의 염증이 소실되었지만

신경치료로 염증조직이나 감염원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근단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잇몸과 골조직을 절개하고 염증을 육안으로 제거하고 다시 잇몸을 봉합하는 수술입니다.

염증에 감염된 치아 끝부분을 절단하고 인공재료로 메꿔

마찬가지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수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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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환자분처럼 치아의 염증이 큰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원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의 흔들림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빼고 임플란트를 할 수도 있지만

당장 몇 년이라도 불편 감 없이사용할 수 있다면 치아를 살리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치료 이후에도 염증이 있던 자리에 뼈가 잘 차오르고 있는지

치아에 흔들림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통해 체크를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 외에도 신경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58412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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