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성인 과잉치 발치해야 할까? / 4개의 정중 과잉치 발치 후기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앞니 성인 과잉치 발치해야 할까? / 4개의 정중 과잉치 발치 후기 > 원장님 칼럼

원장님 칼럼

일반진료 앞니 성인 과잉치 발치해야 할까? / 4개의 정중 과잉치 발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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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024-1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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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편영훈입니다.

혹시 과잉치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 입안에는 사랑니를 제외한 28개 치아가 있습니다.

우리 입안에는 28개의 치아가 있습니다.

사랑니 4개를 포함하면 32개의 치아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니를 제외하고 치아가 더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치아를 과잉치라고 합니다.

오늘은 과잉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과잉치는 정상치아를 제외하고 치아가 발육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치아가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나오는 치아가 아니라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진단 후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잉치]

 

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보다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일반적인 치아와 다를 수 있고

잇몸 밖으로 맹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제대로 맹출 되지 않고

매복되어 인접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 후 발치 여부를 판단합니다.

 

과잉치 중 앞니 사이에 매복되어 있는 과잉치의 경우

치아가 정상적으로 발육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인접한 치아의 뿌리를 흡수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정상적인 치아 사이 틈을 벌어지게 만들어

벌어진 틈 사이로 이물질이 끼어

구강위생관리를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과잉치 있는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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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는 입안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치과에 방문하거나

 소아치과, 치아교정과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치아의 정상적인 개수는 제외하고 28개입니다.

28개 이외에 구강 내에 존재하는 치아를 과잉치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잉치는 치아의 위치, 형태 또한 비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평균 2%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며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합니다.

다만 과잉치가 구강 내로 맹출 되기보다는

잇몸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잉치가 있는지 모르고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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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의 입천장입니다.

치아가 살짝 나와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과잉치가 살짝 입천장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니가 입안에서 매복되어 있지만

개인마다 잇몸에 올라오는 정도가 다르듯이

과잉치도 매복되어 있지만 매복된 정도에 따라

입안에서 보이는 경우도 있고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아주 작게

입천장에서 살짝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중 과잉치(mesisde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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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더욱 치아같이 보이죠?

과잉치는 형태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정상적인 치아 형태를 비슷하게 가진 경우도 있고,

원뿔 형태나 결절 형태 등 비정상적인 모양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과잉치는 치아의 어느 곳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위치에 따라 명칭이 달라집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과잉치는

상악 정중치 부위(입천장 또는 코 아래)에 위치한 것을 말합니다.

드물게 정중 과잉치가 환자분처럼

2개 이상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중 과잉치 부위 이외에도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 사랑니 주변에도 과잉치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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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만 자세히 엑스레이를 보면

과잉치가 하나가 아니라 작은 조각처럼

여러 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작은 동그라미 과잉치가 여러 개가 있습니다.

과잉치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서 좀 더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남성의 발생 확률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높은 편이며

한국인 남성이 과잉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은

5% 이상으로 꽤 흔합니다.

다만 과잉치가 실제로 나지 않고

매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모르고 지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한 개의 과잉치를 가지며 20~30%의 사람들이

두세 개의 과잉치를 가지고 있으며

4개 이상의 과잉치는 드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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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가 겹쳐져있어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총 4개의 과잉치가 있는 상태입니다.

크기가 작지만 과잉치의 개수가 많은 편이라

발치 시 주변 치아와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발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과잉치를 위험하게 발치해야 하는데,

과잉치가 있어서 딱히 불편한 것도 없는데

꼭 발치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과잉치, 불편하지 않은데 꼭 발치해야 할까?]

 

과잉치는 치열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조기에 제거를 하여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열 불균형

과잉치가 정상 치아와 나란히 자라면

치열 불균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다른 치아를 밀어내거나

겹치게 하여 치아가 틀어져서 맹출 하는 덧니가 생기거나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 시 치아 이동 방해

과잉치가 있으면 치아를 정상 위치로 옮기는

교정치료에서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과잉치가 정상 치아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교정기 설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의 치료 계획에 따라 과잉치를 제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치아 매복 및 낭종 발생

과잉치가 잇몸 아래에 매복된 경우,

매복된 과잉치 주변에 낭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오랜 시간 매복되어 있는 경우

낭종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과잉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낭종으로 인해 주변 치아의 뿌리가 손상될 수 있어

매복된 과잉치는 미리 발치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충치 및 잇몸질환

과잉치가 다른 치아와 겹치거나

치아의 배열을 망가뜨리는 경우 충치나

잇몸이 붓는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가 밀집된 경우 칫솔질이 어려워지고,

음식물이 끼거나 플라그가 쌓여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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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 발치 전 CT를 통해 미리

과잉치의 위치를 파악하고 발치에 들어갔습니다.

과잉치가 치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발치 시에 최대한 주변 치아와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최소한의 절개와 잇몸뼈를 삭제하여 발치를 하였습니다.

과잉치의 개수가 여러 개라 혹시나 발치 시에 놓치는

과잉치가 없는지 여러 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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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 발치 시 수술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과잉치에 접근하기에 용이한 입천장 쪽 잇몸을 절개하고

과잉치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뼈를 일부 삭제하고 발치를 진행합니다.

과잉치가 모두 발치된 것을 확인하면

잇몸을 봉합하여 메꾸는 수술로 시간은

10~20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과잉치 발치 시에는 과잉치 발치한 곳에 염증이나

다른 이물질이 없는지 충분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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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를 발치한 자리입니다.

과잉치가 없어지니 발치한 자리가 아직 까맣게 보입니다.

특히나 과잉치는 기존 치아의 형태를 띠고 있지 않아

발치 도중에 치아가 부러진 경우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혹시나 남은

과잉치나 뿌리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과잉치가 있던 자리에 다른 잇몸뼈가 차오르지 않아

어둡게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잇몸뼈가 생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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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후 절개한 잇몸을 꿰맨 모습입니다.

잇몸을 절개했다 보니 봉합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잇몸이 아무는 데에 일주일~이 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동안에는 너무 온도 차이가 큰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최대한 피해주시면서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발치 부위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구강청결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압박 지혈을 위한 상고정장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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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의 경우 발치 후 거즈를 위아래

어금니로 물어서 압박 지혈을 하는데요.

입천장에 있는 과잉치를 발치하면 입천장은

물리는 곳이 없어서 거즈를 통한 압박 지혈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투명한 장치를 입천장을 덮을 수 있도록 제작하여

압박 지혈을 합니다.

지혈은 대부분 하루 정도면 가능하나

잇몸이 아무는 데에도 장치가 도움이 되어

3~4일 정도는 식사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착용을 해주시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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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은 잇몸이 부어있는 상태이지만

잇몸이 잘 아물고 있어 실밥을 제거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불편한 점 없이

생각보다 편하게 잘 지내셨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절개량이 많지 않아

잇몸이 잘 아물고 있어 경과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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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은 아직 약간의 붓기가 있어

실밥 제거 이후에도 감영 관리에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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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부위 엑스레이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잇몸뼈가 완전히 차오르지 않았지만

까만 부위가 줄어든 것으로 보아 잘 형성되고 있습니다.

입천장 쪽은 다행히 다른 부위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6개월 후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36644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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