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뿌리 남기고 발치했는데 괜찮을까? / 타치과에서 뿌리 남긴 사랑니 발치 / 강남역 사랑니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사랑니 뿌리 남기고 발치했는데 괜찮을까? / 타치과에서 뿌리 남긴 사랑니 발치 / 강남역 사랑니 > 원장님 칼럼

원장님 칼럼

사랑니 사랑니 뿌리 남기고 발치했는데 괜찮을까? / 타치과에서 뿌리 남긴 사랑니 발치 / 강남역 사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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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024-1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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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제는 겉옷 따뜻하게 보내시고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제각각의 형태와 개수로 자라는

사랑니는 발치를 해야 하는 케이스가 따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맹출 하여 어금니의 역할을 해줄 수 있고

구강위생관리가 가능하다면 제3의 어금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거나 잇몸 속에 매복되고

잇몸에 반쯤 걸쳐 자란다면 사랑니가 자라면서

다양한 구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발치를 권장해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충치와 잇몸 염증이 생겨 잦은 붓기,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 뿌리 남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사랑니 뿌리가 남았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어보십니다. 

 

" 타치과에서 발치했는데 사랑니 뿌리가 남았어요 "

" 사랑니 뿌리가 남은 채로 지내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

 

사랑니 뿌리를 남기는 것은 사실 발치 동의서에서도

기재를 할 만큼 치료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사랑니 발치 후 뿌리를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뿌리가 심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 붓기 혹은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경우,

사랑니와 신경관이 밀접하게 위치해 있는 경우,

잇몸뼈와 뿌리가 단단하게 유착되어 있는 경우,

잇몸뼈를 많이 갈아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뿌리를 남기는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지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일반적으로 전문의를 통해 염증 소견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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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환자분으로 타치과에서 왼쪽 아래 사랑니 발치하다가

사랑니 뿌리가 다 나오지 않아서 뿌리를 남긴 채로

마무리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신경관이랑 가까이 있어 발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하셨는데요.

말씀하신 왼쪽 아래 사랑니가 잇몸에 뿌리만 남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 사랑니 뿌리 남기고 발치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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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제거하다 보면, 의도적으로

사랑니 뿌리를 남기고 발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의도적치관절제술(coronectomy, intentional partial odeontectpmy)이라고 합니다.

주로 신경이 손상될 우려가 있을 때,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랑니 뿌리를 남기게 됩니다.

사랑니의 뿌리가 하치조 신경관이라는 아래턱을 지나가는

신경관과 너무 가깝게 붙어 있으면 발치 시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신경이 다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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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사랑니 주변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하치조신경입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대부분이 가까이 주행하고 있으며,

환자분의 경우 사랑니와 거의 가까이 주행하고 있으며

사랑니 뿌리에 거의 맞닿아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시 신경관을 건드리거나 자극하는 경우

하치조신경에 손상이 발생이 발생합니다.

하치조신경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안면부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치조신경(inferior alveolar nerve)는 삼차신경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이처럼 아래턱뼈의 내부를 지나는 신경입니다.

치아와 잇몸 그리고 입술의 아래쪽 감각을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하치조신경이 마비될 경우 아래턱 부분, 입술의 반쪽이

마취가 덜 풀린 듯한 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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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사랑니 뿌리는 발치 부위가 회복됨에 따라 잇몸뼈에 덮이게 됩니다.

남아있는 치아는 시간이 지나 잇몸뼈에 흡수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잇몸뼈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이 없는 사랑니 뿌리는 2~3mm 정도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추후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제거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사랑니 뿌리 끝에 염증이나 낭종이 있는 경우나

이미 사랑니가 염증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에는

뿌리끝까지 염증과 함께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남겨진 뿌리가 신경 손상이나 통증 유발의

가능성이 있다면 가능한 한 제거를 해야 합니다.

 

 

 

[" 왼쪽 아래가 불편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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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은 한 달 전에 타치과에서 발치하셨고

왼쪽 아래가 최근에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남은 치아 뿌리 발치를 원하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랑니 뿌리가 남아도

불편하지 않고 잘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별다른 증상이 없었디면 치아 뿌리를 남겨둬도

무방하겠지만 약간의 불편감이 있다면 발치를 권유 드립니다.

사랑니가 뿌리가 남은 경우가 발치하기

더 발치하기가 까다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환자분은 사랑니와 신경관과 CT 상으로도

굉장히 근접해 있는 상태입니다.

CT를 통해서 남은 사랑니 뿌리와 신경관과의 거리를

미리 파악하여 조심스럽게 발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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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한 사랑니입니다. 치아머리 부분만 삭제가 된 상태입니다.

기존 사랑니 형태를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뿌리를 발치하려고

시도를 했으나 뿌리가 약간 움직였으나 발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행히 사랑니 발치한지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

뿌리가 아직은 잇몸뼈에 유착되어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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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한 사랑니입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 뿌리와 머리 부분을 분리하여

발치를 진행하지만 이렇게 뿌리 부분만 남아있는 경우가

더욱더 발치가 어렵습니다.

뿌리 부분밖에 남지 않아서 기구가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더욱더 발치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다행히 사랑니는 여러 조각으로 발치하여 잘 발치하였습니다.

혹시나 사랑니 뿌리가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분리하여 발치하여서

남은 치아 뿌리 없이 모두 잘 발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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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작게 남은 뿌리 조각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발치 후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았는데

다행히 남은 뿌리 없이 모두 잘 발치되었습니다.

다행히 발치하는 데에는 시간이 15분 정도 소요되어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사랑니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입안에서 물이 많이 나오고 힘을 줘야 하는데

환자분이 잘 협조해 주셔서 금방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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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엑스레이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랑니가 있던 부분이 사라지고 아직은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서서히 잇몸이 아물고 공간이 다시 잇몸뼈로 차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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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전후를 보면 사랑니와 겹쳐있는 아래 신경관이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데요.

신경 손상 증상이 없는지 발치 이후에

일주일 동안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발치하는 경로에서 하치조신경관이 영향을 받으면,

감각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직접적으로 누른다거나 손상이 되는 경우에는

전기 충격과 비슷한 따끔거림, 갑작스러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치아통증이나 미각 상실, 불편한 혀 움직임,

신경통을 동반한 수면 방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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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실밥을 제거하러 오셨는데요.

혹시나 신경 손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다행히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환자분이 잘 관리해 주셔서 잇몸 치유 상태도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발치 이후부터 당일에 붓기와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3일가량 지속될 수 있어

일주일 내외로 서서히 통증이 사라집니다.

혹시나 3~5일부터 증상이 심해진다면 드라이소켓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치료 부위가 아물면서 혈병이라는 피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피딱지가 아물기도 전에 떨어져 버리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회복되는 중에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심해진다면

체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발치 부위에 소독과 소염진통제 처방을 받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환자분의 경우에는 일주일 만에 오셨는데

잇몸이 잘 치유되어 무사히 실을 제거하고,

한 달 후 다시 발치 공간이 잘 아물고 있는지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사랑니 발치에 대해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원본: https://blog.naver.com/a18032/2236709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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