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진료 잇몸 고름 주머니,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 잇몸 고름 제거 및 치아를 살리는 마지막 치료 재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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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편영훈입니다.
강남레옹치과는 연말에도 바쁘게 진료하고 있는데요.
연말에도 바쁘신 와중에도 잊지 않고 치료를 받으러 오셔서 다행입니다.
치과 치료는 시기를 늦출수록
치료의 범위가 커질 수 있어 잊지 않고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잇몸 고름 주머니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잇몸에 언제 생긴 지 모르는 고름 주머니가 생기면
많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에는 여드름이나 상처가 생기면
연고를 바르거나 항생제를 복용해 가라앉혀 치료를 하는데요.
잇몸에 난 고름 주머니도 약을 복용해서 사라질 수 있을까요?
[잇몸 고름주머니,
약을 먹으면 사라질 수 있을까?]
잇몸에서 피나 고름이 나며 붓는 증상을 염증이라고 하는데요.
잇몸에 난 염증을 항생제로/ 가라앉힐 수 있을까?
잇몸뿐만 아니라 위 몸 모든 영역에서
고름이 나거나 붓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구강 내 세균과 유해균이 내 몸의 방어 기능(면역세포) 들이 싸운 결과입니다.
우리 구강에는 상주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
유해균이 과다 증식하거나 몸이 피곤해서 면역이 떨어지면
붓고 피가 나기 쉬우며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잇몸 염증을 발생시키는
구강 유해균 제거를 위해 항생제를 먹으면
가라앉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 고름 주머니의 경우에는
치아 뿌리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치아 자체에 정확한 진단 후
치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 방향입니다.
[잇몸에 고름 나오는 이유]
고름 형태가 차오르는 것은 치아 내부에
세균이 침투하고 치아 신경이 죽으면서 시작됩니다.
신경조직이 죽은 후 그 부위에서 세균이 번식하며
치아 뿌리 부근에서 고름을 형성하게 됩니다.
고름이 형성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신경 자체가 이미 손상되어
기능을 상실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 뿌리 쪽에 고름이 계속 쌓이게 되면
공간이 부족해서 결국은 잇몸 외부로 분출하게 됩니다.
고름이 계속 치아 뿌리에 쌓이게 되면
잇몸뼈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아에 대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30대 남성 환자분으로 씹을 때마다
치아에 통증이 있다가 어느 순간
치아에 볼록하고 튀어나온 염증 주머니도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평상시에 잘 모르고 계시다가
혀로 볼록 튀어나온 주머니가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바깥쪽도 아닌 안쪽으로 생겨서 더욱더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은 고름 주머니가 생긴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 일 것 같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구강관리가 잘되지 않아서
잇몸에 염증으로 고름이 나올 수 있나요?]
잇몸 관리가 잘되지 않아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치아 옆면을 따라 뿌리까지 내려오면서
초기에는 잇몸이 부어오르고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염증은 주변의 잇몸과 뼈를 손상시키고
잇몸 고름 주머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잇몸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잇몸뼈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고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잇몸뼈가 손상이 되면 하나의 치아가 흔들리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치아가 같이 흔들려
전체적인 치아 상태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전체적인 치아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오른쪽 위 크라운으로 씌워져 있는 치아입니다.
오른쪽 위에 씌워져 있는 치아 쪽 뿌리 끝에
까만 염증이 눈에 띕니다.
아마도 고름 주머니가 생긴 원인으로 보입니다.
[치아를 살리는 마지막 치료 재신경치료]
고름의 원인을 그래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고름이 생긴 곳에 치과용 재료를 넣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치과용 기구가 염증이 크게 잡혀 있는 곳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아 크라운으로 씌운 치아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크라운으로 씌운지 시간이 오래 지났고
최소 10년은 넘어갔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이미 신경치료가 되어있는 치아이고,
크라운으로 씌워서 10년을 넘게 사용한 치아라
치아를 살려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보이지만
환자분과 충분한 상의 후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치아를 살려서 사용하기를 희망하셔서
재신경치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재신경치료가 아니라면 마지막 치료는 발치가 답입니다.
[재신경치료]
재신경치료란 말 그대로 기존에 신경치료를 했던
치아에 문제가 생겨 신경치료를 다시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미 신경치료한 치아를 건드리면 환자분도,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난이도가 높은 치료인데요
왜 재신경치료가 필요할까요?
- 신경치료한 치아 혹은 보철물에 세균감염으로 인해
충치가 생겼을 때
신경치료 후 씌운 보철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방으로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여 2차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기존 신경치료에서 신경관을 다 찾지 못한 경우
사람마다 신경관의 갯수, 형태, 넓이가 다 다르며 복잡하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진행했더라도 미쳐 다 찾지 못한
신경관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신경치료한 신경관을 뿌리끝까지
다 완벽하게 채우지 못하거나 과충전 되었을 때
신경치료는 기존 신경관을 찾아 신경을 제거하고
다시 인공물질로 메꾸는 치료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공물질로 메꾸는 과정에서
신경관 끝까지 밀봉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재감염이 생길 수 있으며 혹은 과충전되는 경우에는
치아 뿌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신경치료 후 치아를 씌워주지 않았을 때
신경치료한 치아는 신경이 없는 상태라
치아가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치아를 씌워주는 크라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치아를 씌워주지 않으면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존 크라운 제거]
위 환자분은 뿌리 끝에 염증이 꽤 큰 편이었는데요.
엑스레이로는 신경관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상태지만
우선 크라운 제거 후 내면의 상태를 봐야 하겠지만
못 찾은 신경관이 하나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근관 발견]
다행히 기존에 치료했던 재료도
모두 깨끗하게 잘 제거되었고 새로운 신경관을 찾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기존 신경관이 막혀있었고
치아의 형태가 신경치료하기 까다로워 시간이 걸렸지만
다행히 새로운 근관을 찾고 환자분의 증상도 완화되었습니다.
[재신경치료 완료]
재신경치료는 신경관을 찾고 소독하는 과정을
기존 신경치료보다 2배 더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환자분의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고
신경관 내부에서 염증이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면
신중하게 신경치료를 완료합니다.
기존에 3개의 신경관만 치료가 되어 있었고,
3개의 신경관에 감염되었던 재료를 모두 제거하고
새롭게 찾은 근관도 소독하여 인공물질로 뿌리끝까지
밀폐하여 완료하였습니다.
[크라운 제작까지 완료]
신경치료 후 앞서 말씀드린 데로 신경치료한 치아는
약한 치아기 때문에 반드시 치아를 씌워서
보강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를 다시 다듬고 크라운으로 씌워서
보호하는 치료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만약 치아에 통증이 있거나 주변으로 고름 주머니가 생기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나온다면 치아의 이상 신호이기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치하지 않고 치아를 살리려면 서둘러 치과를 찾아
치료를 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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